저번주 주말, 남편과 처음으로 부산여행을 다녀왔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했지만, 우연히 들어간 카페에서 정말 맛있는 커피를 맛봐서 소개해보려고 한다. 해리단길의 분위기도, 감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맛있는 커피가 정말 먹고싶었는데 황실에서 먹은 라떼는 정말 먹자마자 우와 소리가 나올 만큼 맛있었다. 11월 2일에 오픈한 신상 카페인데도 벌써 사람이 많다고 한다. 사진찍기에도 너무 예쁜 카페인듯 하다. 우리는 오픈시간인 11시에 가니 사람도 없고 2층도 전세내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남편은 황실슈페너, 나는 황실라떼를 주문했다. 황실슈페너는 콜드브루에 크림을 얹은 아인슈페너였고, 황실라떼는 '황실'만의 우유로 만든 단맛과 짠맛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라떼라고 한다. 설명만 듣고는 ..